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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관 2명,월드컵 결승골오후 2시 48분쯤 서울대병원 도착
(서울=뉴스1) 김민수 신은빈 기자 =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차 모 씨(68)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10일 오후 2시 48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도착한 서울 남대문경찰서 수사관 2명은 취재진으로부터 '오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인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월드컵 결승골별도로 답하지 않고 병동으로 향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차 씨는 갈비뼈 10개가 골절되면서 그중 일부가 폐를 찔러 피가 고여있는 상태다.병원으로부터는 전치 8주 진단을 받아 장시간 조사에는 무리가 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차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두 시간가량 조사했다.그러나 추가 조사가 필요할 정도로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첫 피의자 신문에서 차 씨는 그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한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재차 주장했다.
차 씨가 운전한 제네시스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와 안전 펜스와 보행자들을 덮친 후 BMW와 쏘나타를 차례로 추돌했다.이 사고로 시청 직원 2명과 은행 직원 4명,월드컵 결승골병원 용역업체 직원 3명이 숨졌다.차 씨와 같은 차량에 동승한 차 씨의 아내,월드컵 결승골보행자,월드컵 결승골차 씨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 2대의 운전자 등 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