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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방색과 브라질 국기 색상 상징하는 청색 철릭 도포
실크등 진주 세계에 알려
브라질 리우 예수상이 '진주실크' 한복을 입었다.
경남 진주시는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이자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인 리우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프로젝션 매핑’행사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한국의 빛-진주실크등’전시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진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주 브라질 한국문화원,레바 광고주 브라질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주최했다.
특히 예수상이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처음이다.예수상은 한국의 오방색과 브라질 국기의 색상을 상징하는 청색 철릭 도포를 입었다.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로고 색상에 맞춘 술띠로 장식했다.
한복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진주실크 홍보대사인 이진희 디자이너에게 자문해 선정했다.
또 지난 8일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메인홀에서 개막한‘한국의 빛-진주 실크등’전시는 8월 25일까지 열린다.1200개의 진주실크 등불로 만든 터널과 3차원(3D) 달 조형물,진주시 관광 마스코트‘하모’조형물,한복 전시 등을 통해 문화 관광 도시 진주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진주의 빛 특별전은 상파울루시 관광부의‘주말에 꼭 가봐야할 곳’에 선정됐다.전시 누적 관람객 11만2242명,레바 광고현지 언론에 147건의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개막식에서 니테로이시와 진주시는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레바 광고니테로이 시 관계자는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추진도 제안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진주시의 축제,문화,실크등이 남미지역에 대한민국을 대표한 문화콘텐츠로 알려지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진주실크 전시를 세계적으로 개최해 문화 매력 국가를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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