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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계획은 러시아 안보 해치려는 것"
"나토와 미국이 러시아로 나아가는 노선의 주요 구성" 세르게이 라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이창규 기자 = 미국이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해 러시아를 견제하려고 하는 가운데 러시아도 맞대응을 예고했다.
1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브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려는 미국 국방부의 계획은 러시아의 안보를 해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새로운 위협에 대한 군사적인 대응을 개발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앞서 10일 미국과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진행 중인 워싱턴 D.C.에서 성명을 내고 2026년부터 독일에 다영역 태스크포스(TF) 장거리 화력 능력을 일시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랴브코브 차관은 이러한 결정이 "나토와 미국이 러시아 방향으로 나아가는 노선의 주요 구성 요소"라며 "위협을 확대하는 연결 고리"라고 언급했다.
랴브코브 차관은 "(미국의) 이러한 행동은 향후 군비 통제에 관한 협상 가능성이 증가할지,월드로또복권방혹은 완전히 무산돼 부정적으로 진행될지 여부와 관계 없다"며 "그저 러시아의 안보를 해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의 결정으로 냉전 시대의 경험이 되풀이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냉전을 정확히 반복할 수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상황이 극적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협정의 두 당사자인 나토와 미국,월드로또복권방이를 이행할 당사자인 독일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과 독일은 장거리 화력 무기에 △SM-6 △토마호크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가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양국은 이번 결정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