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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92개 환자단체의‘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앞둔 4일 정부는 의료계가 집단행동과 휴진을 중단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공의 이탈로 시작된 의사 집단행동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며 “의료현장의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환자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고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휴진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을 조속히 정상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는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위해 추진해야 하는 시급한 의료개혁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제는 의료현장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신들이 사는 골짜기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의료개혁 방안을 함께 구체화해 나가야 할 때로,신들이 사는 골짜기전공의 여러분께서도 대화의 장으로 나와 여러분의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의사 수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1509명 증원하고,신들이 사는 골짜기늘어나는 인원의 77.4%에 해당하는 1168명을 비수도권 의대에서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국립대 전임교원을 1000명 증원하는 한편,신들이 사는 골짜기대학의 실습실,기자재,학습공간 확충을 지원하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복귀한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의료 현장 복귀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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