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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업부문 증익 전망[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전방위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74조원,영업이익은 57.4% 늘어난 10조 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발표했다.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8조6000억원을 대폭 상회했으나,매출액은 시장 기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주로 메모리 판가 상승에 기반한 DS 실적 개선이 강력한 영업레버리지를 유발한데 기반했다”면서도 “매출액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결국 실적은 매출 증대가 아닌 비용요인(비용 절감 또는 충당금 환입)에 기반했을 것이라는 회계적 해석도 가능한 점이 다소 아쉽다”고 진단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가 7개분기만에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서 시장 내 큰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우호적인 환율 등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능가한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 뿐 아니라,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향후 레거시 DRAM 시장 수급 개선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눈높이를 상향하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오늘 잠정실적에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DS(반도체) 6조1000억원,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SDC 1조원,MX·NW 2조5000억원,VD·가전 6000억원,하만 등 기타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는 반도체 및 SDC,MX 등 전방위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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