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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4개 업체서 현금 등 수수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재직 당시 관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부지사 등 지위를 내세워 경기도 내 4개 업체로부터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5억3700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사우디 한국 축구정치자금법 위반)로 이 전 부지사를 기소했다.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운영비 명목 등으로 3억 원과 전원주택을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또 경기도 전기공사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4300만 원,사우디 한국 축구외제차 리스료,사우디 한국 축구개인 사무실 월세 대납 등 명목으로 뇌물 7000만 원,사우디 한국 축구정치자금 1억700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다.레미콘 업체 운영자로부터 수행 직원 월급을 대납하게 하고,사우디 한국 축구쌍방울그룹으로부터 경찰관 승진 알선 대가로 현금 3000만 원 및 후원금 2000만 원을‘쪼개기 후원’받은 혐의도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7일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혐의로 기소된 사건 1심 공판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검찰은 12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경기지사 시절 방북비 등으로 8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게 북한에 대납하게 한 혐의로도 이 전 부지사를 추가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