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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추진 의지 없다고 판단… 공영개발 방식으로"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고양시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 측이 경기도에 협약 해제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지만,rm파워도가 이를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는 전날 경기도에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 통보 관련 의견 회신의 건'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내 협약 해제 결정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CJ 측에 사업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공공주도 방식의 공영개발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회견에서 사업 협약 해제 사유 등을 조목조목 밝힌 뒤 해당 사업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에 포함해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부지사는 "CJ라이브시티는 2016년 'K-컬처밸리' 사업을 시작했으나 이듬해 1월 회사 사정으로 공사를 중지했다"며 "기본협약상 개발 기한인 2020년 8월까지 추가적인 개발사업 진행 없이 3회에 걸쳐 사업계획 변경만 했다"고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K팝 공연장인 아레나 공사와 관련해서도 "2021년 11월 착공했지만,rm파워시공사와 계약 방식 변경 협상을 사유로 2023년 4월부터 공사 중지에 들어갔다"며 "올해 3월엔 시공사와 협상을 완료해 공사 재개가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공사중단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김 부지사는 "(CJ 측은) 상업용지 및 숙박 용지는 건축 인허가조차 신청하지 않았다"며 "그간의 상황을 볼 때 경기도 입장에선 사업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1일 CJ라이브시티와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 협약을 해지한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김 부지사는 "8년간의 'K-컬처밸리' 사업이 협약 해제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난 사업의 실패를 발판 삼아 'K-콘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개발 방향 및 사업추진 방식 등을 검토 중"고 말했다.
그는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과 최소한의 공공성 담보를 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기주택도시공사(GH) 중심으로 단독 추진 또는 공동사업 시행,rm파워사업목적법인설립 등 다양한 사업방식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그는 "경제자유구역을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까지 포함해 고양시만의 특색을 표현한 'MICE'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경제자유구역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K-컬처밸리 사업 성공을 누구보다도 바랐던 고양시민 및 경기 북부 도민들을 위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