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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철학에 한국 미학 접목"
"우리의 움직임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 행사에서 제네시스가 시작 전 재생한 영상에 있는 문구다.현대자동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네오룬 콘셉트를 전시하고,22-23 챔스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제네시스는 행사 기간 네오룬을 아시아 최초로 전시한다.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와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등을 공개한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네오룬을 공개한 바 있다.제네시스는 네오룬이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은 "단일 브랜드 출범 이후 럭셔리 시장에서의 안착을 위해 전진했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향한,22-23 챔스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차그룹 비전 아래 제네시스는 가치 제공을 위해 도전했다"고 말했다.
모습을 드러낸 네오룬은 항아리와 같은 매끄러움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외관에는 보름달이 떠 있는 한밤과 같은 푸른색을 띠었다.양쪽으로 문이 열리자 모습을 드러낸 내부 공간은 마치 사랑방과 같은 아늑함이 느껴졌다.
제네시스는 네오룬 1열 시트가 회전 기능을 통해 정차 시 탑승 공간 실용성을 누리도록 했다고 밝혔다.대화면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펼쳐지는 후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는 차내에서 오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디자인은 브랜드이고,22-23 챔스브랜드가 곧 디자인이다.제네시스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과거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역량 강화를 위해 고민했다"며 "네오룬의 매끄러운 차체 볼륨은 장인 정신을 담은 한국의 달항아리 같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네오룬이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국 미학을 진보적인 기술로 구현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우아함은 덧붙이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덜어냈을 때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이날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고성능 디자인 잠재력을 보여주겠다며 '제네시스 엑스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네시스는 마그마 프로그램이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를 만들었다.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로 개발했다고 했다.
해당 모델 차량 전면부 디자인은 제네시스 두 줄 디자인을 활용한 크레스트 그릴 형상이 특징이다.두 줄 디자인은 측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공기역학적인 구조를 만들어 후면부 펜더 볼륨감을 강조했다는 것이 제네시스 설명이다.
측면부는 대시 투 액슬(앞바퀴 중심부터 운전대까지 거리)을 통해 운전석과 엔진을 뒤쪽으로 배치는 미드엔진 레이아웃을 구현했다고 말했다.전면부에서 후면부까지 아치형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4월 중국에서 이어 이번에 국내에 공개했다.제네시스는 1300mm 늘어난 휠베이스로 2열 거주성이 향상됐고,22-23 챔스편의 사양이 더욱 다채로워졌다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오는 8월부터 해당 모델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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