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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오는 10월 모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 아니라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대상으로 삼는다.마이스터고는 산업구조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직업교육으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13기로 선발된 마이스터고 출신 교육생은 내년 1월 입학해 서울캠퍼스에서 수학한다.삼성은 교육현장의 요구와 현장의 인재 수요 등을 고려해 선발인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서 54개 마이스터고가 운영 중이며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이를 65개로 늘릴 계획이다.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SSAFY에서 SW 교육 기회를 얻는다면 마이스터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SAFY 자문위원회도 청년실업 및 SW 인재 구인난 해소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SSAFY 문호 확대를 요청했다.
SSAFY는 지난 2018년 12월 1기 교육 이후 현재까지 약 6900명이 수료했고,뮬샌들이 중 약 5748명이 취업해 8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기업들은 SSAFY 수료생들에게 서류심사 면제,코딩 테스트 면제,서류심사 가점 등 우대정책을 실시하고 있다.이번에 고졸 미취업자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되면서 SSAFY는 청년실업 해소에 더 크게 공헌할 수 있게 됐다.
SSAFY는 1년간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 등을 실시해 실전에 즉시 투입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무상교육이며,교육생 전원에게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이 지급된다.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채용박람회,뮬샌들기업설명회,진로상담,면접 컨설팅 등도 상시 지원한다.
삼성은 25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0기 수료식을 열었다.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13기부터 마이스터고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들었다"며 "뛰어난 인재가 더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FY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SW 인재 육성이라는 삼성 경영철학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삼성은 SW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한편,국가 차원의 SW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이후 SSAFY 광주·부울경·대전캠퍼스를 연이어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앞서 2019년 SSAFY 현장을 방문했을 때 이 회장은 "SW 인재 양성은 정보기술(IT) 생태계 저변 확대에 필수적이다.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 회장의 뜻에 따라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제도를 유지한 것이 대표적이다.
공채제도는 인력 선발과 교육에 큰 비용이 들어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뮬샌들삼성은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위해 공채제도를 유지할 계획이다.삼성은 공채를 통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 약속을 이행하며,우수 인재를 확보해 회사와 국가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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