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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국과 대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중국 제조업 PMI의 혼조세에도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아시아 지역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6월 한국의 제조업 PMI도 52로 상승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 제조업 PMI는 5월 50선을 돌파하며 51.6을 기록한 후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S&P 글로벌은 아시아,k1리그유럽 및 북미지역의 수요 증가로 한국의 수출 주문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조 해이스 S&P 글로벌 수석 경제학자는 한국은 배터리,반도체 등 주요 중간재 공급망에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6월 한국의 제조업 PMI 수치는 "글로벌 제조업과 무역이 호전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공식 제조업 PMI의 조사대상은 중대형 국유기업 위주이며 차이신 제조업 PMI는 민영 중소기업 위주로 수출기업 비중이 높다.
한편 수출 허브로 부상중인 베트남의 6월 제조업 PMI가 54.7를 기록하며 동남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베트남 기업들이 신규 수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생산,구매와 채용을 늘린 결과다.필리핀,태국 및 인도네시아도 제조업 호전세를 이어간 반면 일본은 기준선인 5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특히 호주는 6월 제조업 PMI가 47.2로 하락하면서 5개월 연속 50선을 하회하는 등 제조업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아시아 대다수 국가의 제조업 경기는 확장국면을 유지하며 미국·유럽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부과로 글로벌 경제에서 짙어지고 있는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를 일부나마 덜어냈다.
다만 견고한 인플레이션은 살펴볼 대상이다.매리엄 발루치 S&P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는 PMI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가 더 높게,k1리그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