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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혁명적이며 충실한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 조언
"이번 선거는 위대하고 잊을 수 없는 일" 평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자(70)를 축하했다고 이란 IRNA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이날 메시지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국민의 복지와 국가의 발전을 위해 국가의 역량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선거 관계자들은 필요한 속도와 전폭적인 신뢰를 가지고 직무를 수행했다.사랑하는 국민들은 책임감을 갖고 투표장에 나와 두 차례에 걸쳐 5500만 표 이상을 행사하며 따뜻하고 열정적인 장면을 보여주었다"
하메네이는 "이번 선거는 이란의 적들이 절망과 교착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시작한 선거 금지에 반대하는 위대하고 잊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모든 명예로운 후보들과 그들 각자의 승리를 위해 몇 주 동안 밤낮으로 일한 모든 사람들이 그 명예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그는 "페제시키안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함께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길을 이어갈 것을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하메네이는 최고지도자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라이시 순교자의 길을 따르길 바란다"며 "국가의 젊고 혁명적이며 충실한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페제시키안은 5일 치러진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승리해 9대 대통령이 됐다.
이날 개표 결과 페제시키안은 총 3053만157표 중 1638만4403표를 얻어 1353만8179표를 얻은 사에드 잘릴리 후보를 이겼다고 통신은 전했다.투표율은 49.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