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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우수한 코딩 실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에서 한국 학생이 우수 수상자로 선발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앞에서 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개막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 우수자 14명이 개발한 앱 시연 행사를 열었다.
해당 챌린지는 우수한 코딩 실력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해 격려하는 애플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2020년부터 WWDC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올해는 5개국에서 35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이 중 혁신성과 창의성,사회적 영향력과 포용성을 앱을 개발한 50명의 학생이 우수 수상자로 선발됐다.
특히 우수 수상자 중에서도 14명이 애플 본사에 초청받아 애플 경영진 앞에서 자신이 개발한 앱을 시연하는 기회를 얻었는데,소울 오프 링 게임소식한국 학생 중에는 유일하게 한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신원씨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 씨는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이 닿으면 소리가 나는 멜로디 앱으로 우수작에 선정됐다.양손을 활용하면 8개 음을 연주할 수 있다.앱에는 사용자가 음표에 맞춰 손가락 제스처를 움직이는 방법을 안내하고,소울 오프 링 게임소식'반짝반짝 작은 별'과 '징글벨'을 연주해 볼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씨를 비롯한 50명의 우수 수상자들은 10일부터 14일까지 애플파크에 초청돼 맞춤형 프로그램과 특별 이벤트에 참여,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이 씨 외에도 한국외대의 장지아씨도 경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계 앱으로 우수 수상자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