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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 공장에서는 어제(24일) 대형 참사가 발생하기 이틀 전,이미 불이 한 번 더 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때도 과열된 배터리 1개에서 불이 났고 다행히 자체 진화에는 성공했지만,가르시아 야구소방에 알리거나 후속 대비 조치는 없었습니다.
박혜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불이 난 공장에서 대피한 근무자들은 이번 화재가 처음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가까스로 현장에서 탈출한 사람들은 이틀 전에도 비슷한 불이 났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 털어놨습니다.
▶인터뷰 : 인근 공장 관계자 (어제)
- "엊그제도 불이 나서 다 피신했다가 오늘도 다 피신했다고 하더라고….그러니까 한 번 이제 그런 게 있었지."
▶스탠딩 : 박혜빈 / 기자
- "참사 이틀 전 발생한 화재는 공장 내 과열된 배터리 전지 1개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에는 해당 전지 1개를 따로 치우고,곧바로 불을 꺼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불만 끄고는 소방에는 따로 신고도 하지 않았고,별도의 후속 예방 조치 또한 없었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김진영 /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대응과장
- "그런 얘기가 돌기에 119 종합 상황실에 두 달치 기록을 확인했는데 신고 접수된 건은 없었습니다."
아리셀은 지난 4월에도 소방시설 자체점검 후 "양호하다"고 소방당국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를 비롯해 모두 5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가르시아 야구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배완호 기자,김영진 기자,김진성 기자,안지훈 기자,가르시아 야구김민호 기자,가르시아 야구김재민 VJ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