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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날 임직원에 포부 밝혀 정형권 G마켓 대표(51·사진)가 8일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취임 첫날인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e커머스 격동의 시기에‘G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갖고 이 자리를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저와 한국 e커머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여러분이‘원팀’이 돼 함께 나아간다면 도전적인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G마켓 대표로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코리아 대표 출신인 정 대표를 선임했다.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e커머스 공세가 거센 상황에서 경쟁사 출신에게 수장을 맡긴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 대표는 이메일에서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변화와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테지만,한국 올림픽 축구이 격변의 시기를 잘 이기기 위해서는 서로 간 소통과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직접 인사하고 향후 비즈니스 방향성과 비전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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