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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가맹 브랜드 중앙관리→지역분권화 변경… IT기술 개발·지원
기존 '카카오T블루'·신규 2.8% 수수료 상품 함께 운영 방침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는 가맹택시 사업구조를 재검토하고 지역별 택시 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신규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하반기 공개하는 신규 가맹택시 모델과 기존 가맹 브랜드인 '카카오T 블루'를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신규 가맹택시 모델은 표준화한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적용하기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한 가맹 본부를 지역별로 분권화한다.
가맹 본부는 지역 내 택시 시장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사업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가맹 본부는 △택시 사업자와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을 적용해 선정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해 구체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8% 수수료 체계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가칭 KM솔루션 네모택시 포함) 운영을 위해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
개인택시·법인택시 업체는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 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은 지난해 12월 택시 업계와 진행한 상생합의안의 빠르고 성실한 이행을 위해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제 시행한다"며 "이후 지역별 가맹 본부 사업자들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