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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한 달 반 만에 다시 만난다.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북러 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우크라이나 파병이나 한반도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과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시 주석은 2∼4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면서 SCO 정상회의(3∼4일)에 참석할 예정이다.4∼6일에는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4/07/02/0005440063_001_20240702130212911.jpg?type=w647)
이번 SCO 정상회의에는 푸틴 대통령 참석이 예정돼 있어 시 주석과의 회동이 예견됐다.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지난 5월 16일 베이징 정상회담에 이어 한 달 반 만이다.
두 정상의 대화 테이블에는 최근 유독 끈끈해진 러시아와 북한 간 관계뿐 아니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문제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북한과 러시아가 최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사실상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하면서 나타날 동향을 중국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도네츠크,헤르손,월드컵 우승상금자포리자 등 러시아가 점령·병합해 자국 영토로 선언한 지역에 북한군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01년 6월 중국과 러시아,월드컵 우승상금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으로 출발한 SCO는 현재 원년 멤버와 인도,월드컵 우승상금파키스탄,월드컵 우승상금이란 등 9개국이 정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중국은 SCO를 '일대일로'(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주축으로 두고 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곧 개최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정상회의는 올해 SCO의 틀 안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행사"라며 "회의 기간 시진핑 주석은 각국 지도자와 새로운 형세 하에서의 영역별 협력 심화와 현재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고,SCO의 다음 단계 발전을 위한 계획과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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