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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아시안컵 구글캘린더9일 오전부터 김 위원장 소환 조사 중
김 위원장,아시안컵 구글캘린더SM 시세조종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9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지난해 11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을 SM 시세조종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설정 및 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과정에 김 위원장의 지시 또는 승인이 있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 등을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이후 검찰은 보완수사와 함께 카카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지모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최근에는 황태선 CA협의체 총괄대표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