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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50억원 규모 사모사채 발행
올 1Q 매출액 673억원…전년比 22.1%↓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세예스24홀딩스의 브랜드리테일 부문 계열사 '한세엠케이'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 빚을 늘렸다.한세엠케이가 올해 1분기 역시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적자 수렁에서 빠져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지난 5월 27일 만기 1년 이하인 150억원 규모 사모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모사채 인수회사는 NH투자증권 주식회사이며 지급보증인은 한세예스24홀딩스다.
이로써 한세엠케이의 총 단기차입 규모는 차입 전 금액(582억원)보다 25.6% 늘어난 731억원이 됐다.
부채를 늘리면서 자본을 조달하는 모습이지만 한세엠케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세엠케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73억원으로 전년 동기(864억원) 대비 2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억7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손실액인 16억7936만원보다 손실 폭을 89.6% 줄인 수치다.
한세엠케이는 지난 2019년 239억원으로 적자전환 이후 계속해서 적자를 기록해 오고 있다.
이는 한세가(家) 오너2세인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의 선임 시기와 맞물린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한세엠케이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막내딸인 김지원을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또한 김 회장이 지난 3월 한세엠케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면서 한세엠케이는 김지원·임동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사실상 김 회장이 막내딸에게 한세엠케이 경영을 맡긴 것이다.
김지원 대표는 1981년생으로 지난 2017년 상무로 입사해 지난 2019년 12월 대표직에 올랐다.
한편 한세엠케이는 성인 캐주얼과 유아동복를 아우르는 국내 1세대 패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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