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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LG전자]KB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유럽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앳홈’인수에 이어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 LG전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7/04/0005329251_001_20240704075409203.jpg?type=w647)
전날 LG전자는 앳홈의 지분 80%를 인수하고,사펑 팬텀 리버티 도박향후 3년 내에 나머지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앳홈 M&A의 의미는 LG전자가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인식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개방형 생태계를 통한 확장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KB증권의 분석이다.
그간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가전 업체들은 폐쇄형 스마트폼 플랫폼으로 자사의 가전 제품만 연결할 수 있었다.그러나 이번 인수를 통해 LG전자 자사 제품과 경쟁사 가전제품을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 다양한 연결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어 개방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LG전자가 2개 분기 연속‘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LG전자는 올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최소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
깜짝실적이 기대되는 이유는 기후 온난화로 인한 폭염 일수 증가로 시스템 에어컨과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냉각 시스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냉난방공조(HVAC)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현금 8조원 이상을 확보한 만큼 향후 추가 M&A도 기대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평균 2년 주기로 2개 이상 업체의 M&A를 통한 성장 전략을 지속하고 있고,사펑 팬텀 리버티 도박경영진이 앳홈 인수를 AI 플랫폼 구축 1단계로 언급하며 추가 M&A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