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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좌파와 우파로 편가르기하며 혐오를 부추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MBC에 따르면,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022년 12월 한 원외 보수정당 행사에서 강연을 하던 중 영화 작품과 연예인들을 좌파와 우파로 구분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띄웠다.그러면서 "문화 권력도 좌파 쪽으로 돼 있죠?이거 보면은 기가 막힙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띄운 자료 상의 구분법에 따르면,op사이트영화 '베테랑','택시운전자','암살','변호인','설국열차','기생충','공동경비구역 JSA','웰컴 투 동막골','괴물'은 좌파 영화고,'국제시장','태극기 휘날리며','인천상륙작전','연평해전'은 우파 영화다.
이 후보자는 "좌파 성향의 영화를 만들면 히트친다.이렇게 많다.그것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DNA에 스며든다.우파 영화는 요렇게 뿐이…좌파가 몇십 배 더 많다"라고 말했다.다만 어떤 근거로 해당 영화들을 좌우로 나누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그는 또 연예인 김제동,김미화,강성범,노정렬,정우성,권해효,안치환,김규리,문소리는 좌파로,나훈아,김흥국,op사이트소유진,강원래,설운도는 우파로 구분했다.
배우 정우성은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인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배우 권해효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판한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는 이유가 붙었고,개그맨 강성범과 노정렬은 '조국 수호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다.또 배우 김규리는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발언을 한 점,배우 문소리는 이태원 참사 당시 희생된 동료를 추모하는 발언을 한 점이 이유로 적혔다.나머지 다른 연예인들을 좌우로 가른 것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에도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 막후를 파헤친 영화 '서울의 봄'을 "좌파의 역사 공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