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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인천공항 방 빼고…외환‘연결고리’찾아
카뱅,외화ATM 제휴 지역‧서비스 확대 고려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횡령,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금융 은행 동향’을‘김윤주의 금은동’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편집자주]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카카오뱅크에서 환전한 달러는 신한은행 자동화기기(ATM) 5곳에서 인출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외환서비스‘달러박스’를 내놓으면서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카카오뱅크‘달러박스’란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외환서비스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따로 점포나 ATM 기기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프로야구 전모씨타 은행과 제휴해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카카오뱅크는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제휴를 맺었다.이에 카카오뱅크 외환 서비스 고객들은 수수료 없이 신한은행 ATM에서 달러를 출금할 수 있다.
외화ATM은 대중화 된 기기는 아니지만,프로야구 전모씨신한은행 외에도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운영하고 있다.이 가운데 카카오뱅크가 외화ATM 첫 제휴로 신한은행과 인연을 맺은 배경도 눈길을 끈다.카카오뱅크는 시중은행 중에선 국민은행과 관계가 더 깊다.국민은행이 단순투자 목적으로 카카오뱅크 지분 4.88%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카카오뱅크는 외화ATM 첫 제휴처로 신한은행을 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시중은행으로서 국내외 풍부한 외국환 업무 경험과 외화 현찰 제공이 가능한 충분한 인프라와 설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했다”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구체적인 언급은 어려우나 앞으로도 협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사들을 발굴해서 커버리지를 넓혀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의 입장에선 카카오뱅크와 제휴로 외화ATM 기기 관리 업무가 늘어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하지만 신한은행이 외화ATM 운영 확대에 힘주고 있는 상황과 카카오뱅크의 협업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국제공항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외환서비스‘연결고리’를 유지하고 싶었을 것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은 올해 1월 초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업점과 환전소를 모두 철수했다.지난해 진행된 사업권 입찰 경쟁 결과 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에 밀렸고,프로야구 전모씨신한은행은 2033년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영업할 수 없다.이에 신한은행은 환전특화점포,외화ATM 기기 운영 등으로 환전 서비스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대목은 이번 외화ATM 기기의 위치가 고객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양 사가 제휴한 5곳 지점 ATM 위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 용산구 원효2가점 ▲서울 성동구 화양동점 ▲서울 동작구 디지털라운지 사당남성점 ▲경기 성남시 분당탑마을점 ▲경기 안산시 디지털라운지 월피동점 등이다.
외화ATM 출금 서비스의 특성상 국내에서 달러를 인출해 해외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외화인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공항철도 인근이나,방문고객이 많은 곳으로 외화ATM 제휴점포를 늘려가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카카오뱅크는 우선 수도권 5곳으로 시작해 전국으로 커버리지 넓혀 간다는 복안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외화ATM은 일반 ATM과 다른 특수 ATM이고,신한은행에서도 필요로 해 설치했던 외화ATM 중 일부를 카카오뱅크와 함께 사용하는 식으로 제휴했다”면서 “카카오뱅크의 ATM 제휴 확대 등의 방침에는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달러를 사용할 때 축의금‧여행과 같이‘출금 수요’가 더 높을 것으로 판단해 출금 기능부터 제휴를 시작했다”면서 “향후 고객들의 사용성 등을 고려해 (달러 입금 등)서비스 확대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