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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 공개
가장 중요한 이주대책 내용 담겨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모델도 검토
중동·산본은 기준용적률 공개[서울경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한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이 공개됐다.가장 중요한 이주대책으로는 영구임대주택을 재건축 해 1기 신도시 이주민들의 임시 거처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기 신도시 중 중동,산본은 재건축을 할 때 기준 용적률을 각각 350%,한화 -이글스 -야구330%로 제시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방침을 공개했다.
정비기본방침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10년 단위로 수립한다.지방자치단체가 세우는 상세 계획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국토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의견조회를 실시한 후,한화 -이글스 -야구의견수렴 등을 거쳐 오는 10~11월 중 기본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본방침에서는 재건축을 진행할 때 어떻게 이주계획을 세울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1기 신도시 지자체들은 정비사업의 주요 변수로 이주대책을 꼽아왔다.
우선 지역 안팎의 유휴 부지를 확보해 이주주택을 짓고,한화 -이글스 -야구인근 공공택지 물량을 활용한다는 방안이 담겼다.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을 통한 이주대책도 추진한다.1기 신도시에는 △ 분당 4개 단지 5800가구 △ 일산 3개 단지 2300가구 △ 중동 2개 단지 1900가구 △ 산본 3개 단지 3400가구 △ 평촌 1개 단지 900구 등 총 1만4000가구의 영구임대 단지가 있다.1기 신도시 영구임대는 도심 요지에 자리 잡고 있기에 이곳을 고밀 개발해 이주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영구임대주택 거주민이 재건축 공사기간 어디로 이주해 살 것이며,기존 거주 단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지 우려가 있다.영구임대 입주민들이 이주하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한화 -이글스 -야구자칫 취약계층인 이들을 거처에서 쫓아내는 듯한 인상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부는 이주주택으로‘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사업 모델도 검토한다.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180일가량 선수단 등의 숙소로 쓰인 뒤 리모델링 후 분양됐다.이처럼 1기 신도시에서도 2~3년 정도 이주수요 흡수 목적의 임시 거주처로 사용하는 분양주택을 선보이겠다는 얘기다.이주민들이 사용한 집을 그대로 넘기는 게 아니라 리모델링을 거치고,한화 -이글스 -야구이 점을 분양공고 당시 명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1기 신도시는 기본방침에 맞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다.5개 신도시 중 중동(부천시),산본(군포시)이 기본계획을 공개했다.중동은‘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라는 비전에 따라 정비된다.기준 용적률(적정 수준의 평균 용적률)은 350%(현 평균 용적률 216%)를 제시했다.이를 통해 2만4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산본은‘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으로 재창조되는 라이즈-업(Rise-up) 산본'을 비전으로 정비된다.기준 용적률은 330%(현 평균 용적률 207%)이며 이를 통해 주택 1만60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된다.
중동,산본의 기본계획은 14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다.평촌(안양시),한화 -이글스 -야구분당(성남시),일산(고양시)도 8월 말 부터 순차적으로 기본계획을 공개하고 주민공람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