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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덕수 총리 주재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개최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세계 3대 게임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MS,소니,닌텐도 등 콘솔 플랫폼사와 협업 지원정부가 매년 부산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세계적인 게임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일본의 '도쿄게임쇼',독일의 '게임스컴'과 함께 3대 게임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정부는 18일 판교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8차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경제의 새로운 경제 성장엔진,avto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는 콘텐츠산업진흥법에 근거,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문체부(간사)와 기재부 등 13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 위촉위원 등이 참여하는 콘텐츠산업 정책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이번 8차 회의에서는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콘텐츠 기업 성장 △세계(글로벌) 주류문화 도약 △콘텐츠 핵심 장르 집중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공개한 주요 내용 중에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대한 지원책도 언급됐다.정부는 "연간 20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지스타'가 세계 3대 게임쇼로 도약할 수 잇도록 민관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기기·연관산업까지 전시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국내 게임 산업의 취약 분야인 콘솔게임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avto소니,닌텐도 등 세계적인 콘솔 플랫폼사와 협업해 우수 콘솔게임 발굴부터 홍보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긴 제작 기간과 높은 제작비용의 콘솔게임 특성을 고려해,다년도 제작 지원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게임과 웹툰,avto영화 등 콘텐츠 핵심 장르의 지원과 더불어 AI(인공지능),avtoIP(지식재산권) 등도 지원해 K-콘텐츠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이를 위해 2035년까지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콘텐츠 기업,콘텐츠 제작·교육 시설,생활 기반시설(인프라) 등 자생 가능한 K-콘텐츠 대표 명소(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도 밝혔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콘텐츠 산업은 역대 최고치의 수출액 및 매출액 달성과 넷플릭스 등 세계 유명 기업의 투자 약속을 받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그럼에도 불구하고,아직 여전히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중견기업 도약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성장 정체에 대한 위기감 역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국가적 지원전략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콘텐츠 산업이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플랫폼과 창작자 등 콘텐츠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