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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공급업체 메이셀,한신다이아도 압색
경찰,필요 시 노동부와 필요 정부 공유 방침[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소재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압수물 분석에 착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과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아리셀 공장과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찰과 노동부는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및 작업 공정 관련 서류,FC 바이에른 뮌헨 선수응급상황 조치 계획 문서 등을 확보했다.
업무상과실치사상,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된 박 대표 등 3명과 인력공급 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중국인은 17명,한국인은 5명,라오스인은 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들 중 14명은 신원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DNA 감정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는 동시에 필요 시 노동부와 수사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아리셀 공장 근로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화재 당시 또는 평소 안전관리 상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