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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엔 韓 계열사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 합류
독일·미국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지분 매입도 시작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아시안컵 유니폼 부족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26일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아시안컵 유니폼 부족신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건 등을 처리한다.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에 입사한 신 전무는 처음으로 사내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신 전무는 지난 3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책임경영에 나선 바 있다.롯데홀딩스 이사회에 합류할 경우 롯데를 이끄는 두 축인 한국과 일본 롯데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셈이 된다.
최근 신 전무는 글로벌 현장 경영을 통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그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찾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비롯한 배터리 관련 국내외 기업 부스를 둘러봤다.지난 13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L7 시카고 바이 롯데' 개관 행사에 참석했다.L7 시카고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네 번째 미국 체인이자 북미 첫 L7 호텔이다.
승계에 필수적인 지분 매입도 시작했다.그는 지난 5일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사들여 지분 0.01%를 확보했다.신 전무가 롯데 계열사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 전무의 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에 개인 지분 1.77%와 대표로 있는 광윤사 지분 28.14%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