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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걸어가다 위급 상황 목격…신속한 초기 대응 빛나
(부산ㆍ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해군 군수사령부 여성 부사관들이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해군 군수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병기 탄약창에 근무하는 안예영 중사(24),레미나최고은 중사(진·22),레미나이아현 예비역 중사(5월 31일 전역·27)는 식사를 마친 뒤 진해 속천항 인근 도로를 걷고 있었다.
그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시민 A 씨(50대)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를 본 안 중사 일행은 즉시 달려가 A 씨를 똑바로 눕히고 의식을 확인했다.
이후 안전한 인도로 A 씨를 옮긴 뒤 119와 가족에게 신고했다.
안 중사는 A 씨의 머리 뒤쪽이 찢어져 피가 나자,레미나자신의 셔츠를 접어 상처 부위를 지혈하며 A 씨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말을 걸었다.
이후 도착한 119에 이송된 A 씨는 위험한 상황을 넘겨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
안 중사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해군에서 배운 응급처치술이 도움이 돼 반사적으로 행동했다"며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해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