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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로부터 불법 리베이트 의혹 19건 의뢰받아
경찰 “자체 첩보로도 13건 입수…의사 82명 수사”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경찰이‘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연루된 의사와 제약사 관계자 등 총 2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4일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현재 의사 14명과 제약사 관계자 8명 등 총 22명을 입건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리베이트 수수 자료와 관련 처방 내역,프리미어프로렉 코마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추가 입건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수사 의뢰한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과 관련해 금품 등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된 의사 1000여명을 수사선상에 올렸다.
경찰은 또 보건당국으로부터 의사 등에 대한 19건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 관련 자료를 건네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우 본부장은 “이달 초에 보건복지부로부터 불법 리베이트 사건 19건을 의뢰받았으며 자체 첩보로 13건을 입수했다”며 “현재 32건,119명을 수사 중이며 이 중 의사는 82명,프리미어프로렉 코마나머지는 제약사 관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프리미어프로렉 코마신고된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