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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월드컵 참가국 아시아경찰 조사서도 “부부싸움 뉴스,월드컵 참가국 아시아말 안 돼”
16명의 사상자가 나온‘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관련해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월드컵 참가국 아시아사고 발생 전 피의자인 차모(68)씨와 동승자인 아내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경찰청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사고 발생 전 (웨스틴)조선호텔 내부 엘리베이터,월드컵 참가국 아시아주차장 안 등 CCTV 확인 결과 부부가 다투는 모습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부가 보편적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며 “녹음이 돼있지 않아 대화 내용은 확인 불가능하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진행한 첫 피의자 조사에서 차씨가 “부부싸움에 대한 뉴스를 봤는데 전혀 말이 안 된다”라는 진술을 했다고도 전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부부가 호텔 입구에서부터 싸우더니 차에 타자마자 풀 액셀을 밟았다’는 취지의 내용이 확산됐다.이에 대해 지난 2일 남대문경찰서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보도로 사실 왜곡을 불러 일으키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며 언론에 공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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