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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4세 청년 열 명 중 여섯명은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30대 캥거루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갈수록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면서 이로 인해 비혼·만혼 의식이 확대되는 것도 30대 캥거루족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5일 서울대에서 열린 '2024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고용정보원 청년 패널 자료를 분석한 '2030 캥거루족의 현황 및 특징'을 발표했다.캥거루족은 학교 졸업 후 만 25세 이후에도 취업 여부와 무관하게 부모에게 의존해 사는 세대를 말한다.
25~34세 전체 인구 중 캥거루족 비중은 2020년 기준 66.0%로 나타났다.2012년 62.8%,다움헤어2015년 66.6%,다움헤어2018년 68.0%까지 증가세를 보이다 2020년 소폭 감소했지만,다움헤어전반적인 상승세다.
특히 30대 캥거루족이 증가세를 견인했다.2020년 기준 25~29세 연령대 캥거루족 비중은 79.0%로 2012년과 81.8%에 비해 2.8%포인트 감소했다.반면 30~34세 연령대에선 2020년 기준 53.1%로 2012년 45.9%에 비해 7.2%포인트 증가했다.황 부연구위원은 "2012년부터 2020년 사이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하고 있다"며 “향후 30대 중후반까지 증가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캥거루족 진입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 남성·미혼·수도권 거주·미취업 층이 캥거루족이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황 부연구위원은 “캥거루족 중 상당수는 경제적 기반 약화로 사회 취약 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고 부모 세대의 노후 준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 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적 독립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