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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유관기관 공동 31명 사상자 '아리셀 공장' 합동감식
국과수,소방 등 전문가 "배터리 보관 일정간격 둬야" 지적
(화성=뉴스1) 유재규 최대호 배수아 김기현 기자 = 사상자 31명이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는 '열 폭주'(thermal runaway)에 의해 일어난 대형참사였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25일 오전 11시50분~오후 4시10분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내 불이 났던 '아리셀 공장' 일대 유관기관 공동 합동감식을 벌였다.
합동감식에 참여한 유관기관은 소방,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토안전연구원,프리미어 사커 리그고용노동부,산업안전관리공단 등 9개 기관으로 약 40명이다.
이날 합동감식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장건물 3동 내 2층 배터리 패킹 작업장을 중심으로 정확한 발화 장소와 발화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이번 합동감식에서 최초 발화한 배터리가 수미터 튕겨 나가 다른 배터리를 충격,이후부터 연쇄적으로 불길이 붙은 '열 폭주'로 진단했다.
리튬 배터리 내 양극과 음극이 접촉하지 않도록 막는 분리막이 손상되면 '열 폭주'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다고 보는데 '화성 화재' 사고도 해당 사례로 판단하고 있다.
아리셀에서 제작하는 리튬 배터리는 '군납용'으로 일반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크기 때문에 화재발생 시,피해가 더 막심하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역시,화재가 발생했던 아리셀 공장 3동 내 2층에는 당시 3만5000여개 군용 배터리가 적재돼 있었는데 화재가 일면 '열 폭주'로 피해가 확산되기에 일정간격 거리를 두고 배터리를 보관했어야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소방당국도 전날(24일) 현장 브리핑에서 "배터리 셀 하나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시작됐다는 (공장)관계자 증언이 있다"며 "배터리 셀이 연속적으로 폭발하면서 급속한 화재가 발생해 구조 및 진압대원이 내부로 들어가서 수색 구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진압작전의 어려움을 전했다.
결국 폐쇄회로(CC)TV 영상으로 확인한 화재순간을 살펴보니 배터리 1차 폭발 후,42초 만인 오전 10시30분45초 만에 이미 자욱한 유독가스와 연기가 공장 내부를 가득 체우며 수초 뒤,폭발사고로 이어졌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31분께 발생한 화재는 이날 오전 8시34분께 완진됐다.이 사고로 사망자 23명,프리미어 사커 리그중상 2명,경상 6명 등이 발생했다.
경찰과 검찰,프리미어 사커 리그노동부는 각각 수사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이며 경찰은 박순관 주식회사 아리셀 대표 및 공장 관계자,인력공급 업체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로 조처했다.2차 합동감식에 대한 일정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