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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이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자 전날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9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조대림은 오전 9시 1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4% 10만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또한,쓸데 없는 월드컵장 초반에 10만 9,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사조대림은 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가 217.57%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사조대림의 실적 개선 전망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05% 증가한 2조 5,591억 원,영업익은 49.1% 늘어난 1,9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목표주가는 16만 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내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인수한 인그리디언 코리아와 지난 6월 인수한 푸디스트 실적 반영을 반영해 4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심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본업인 식품 부문은 떡볶이,핫도그,튜브형 고추장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한편,쓸데 없는 월드컵냉동김밥도 미국 H마트에 입점하기 시작하는 등 해외수출이 확대되고 올해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12개월 선행주가비율(Fwd PER) 5배에 불과한 현 주가는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재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