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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업시행자 CJ라이브시티의‘정상추진 불가능’판단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민의힘 고양병당원협의회가 “K-컬처밸리 무산은 행정을 빙자한 야만적 폭력이고 고양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관련기사 뉴스1 2024년 7월1일)
김종혁 당협위원장과 고양지역 이택수·이상원 도의원 등은 9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종혁 당협위원장은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됐지만 그동안 국정농단사태,야구 타구가 주자에 맞았을 때 판정전력공급 차질,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사가 지연돼 왔고,야구 타구가 주자에 맞았을 때 판정지체상금(공사지연배상금) 논란까지 벌어져 지난 3월 경기도가 감사원에 지체상금을 감면해도 배임에 해당하지 않는지를 문의한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경기도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천억 원이 투자돼 이미 17%나 지어진 아레나 공연장에 대해 사업 해제를 결정했다”며,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지난 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 측에 6월30일자로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CJ라이브시티 측이 해당 사업을 정상 추진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무산에 따른 매몰비용을 약 3000억 원으로 추산했다.협약 해지에 따라 경기도는 민간투자사업이 아닌 공영개발사업으로 복합문화단지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종혁 당협위원장은 “아레나 공연장 건설과 K-컬처밸리 사업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려는 109만 고양시민의 꿈과 희망이었다”며 “하지만 경기도는 아무런 합리적 설명과 대안 제시 없이 마구잡이로 사업을 중단시켰다.이는 행정을 빙자한 야만적 폭력이고 고양시민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고양병당협위원회는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를 졸속 결정한 것에 대해 김동연 지사가 석고대죄할 것 △사업 중단으로 인한 천문학적 경제 손실 즉각 보상할 것 △고양시 및 사업 주체인 CJ와 충분한 논의가 있었는지 협상 내용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을 경기도에 요구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 부지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야구 타구가 주자에 맞았을 때 판정테마파크,야구 타구가 주자에 맞았을 때 판정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기도와 고양시,CJ라이브시티는 지난 2016년 5월,야구 타구가 주자에 맞았을 때 판정이 사업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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