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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 검문소 폐쇄 100일.하마스 현지 공보관 발표
이집트 건너가 치료 받으려던 환자들 대기중 숨져
인도적 구호품과 식량 반입도 막아."미-이군 책임 " [칸유니스=AP/뉴시스] 6월 28일 이스라엘의 라파 인근 공격으로부터 대피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도착하고 있다.2024.08.15.[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라파 국경 관문 봉쇄가 100일을 넘기면서 이로 인해 가자지구 환자와 부상자 1000여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고 가자지구의 하마스 공보실이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칸유니스=AP/뉴시스] 6월 28일 이스라엘의 라파 인근 공격으로부터 대피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도착하고 있다.2024.08.15.](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8/15/NISI20240628_0001222346_web_20240629110546_20240815071315422.jpg?type=w647)
이스마일 타와브테 공보실장은 이 날 가자중부의 알 아크사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스라엘 당국이 지난 100일 동안 외국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와 부상자 2만5000명의 출국을 막는 바람에 1000여명이 추가로 죽었다고 밝혔다.
타와바테는 나머지 환자와 부상자들도 치료를 못받게 막는 바람에 곧 죽음을 맞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라파 검문소를 폐쇄한 데 따르는 이런 심각한 결과는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의 책임이라면서,이명주 월드컵환자 뿐 아니라 의료품 반입과 의료진의 파견,이명주 월드컵인도주의적 구호품 통과도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파 검문소의 통로가 폐쇄된 것은 지난 5월 7일 이스라엘군이 라파 국경의 팔레스타인쪽을 점령하고 모든 권한을 장악한다고 선언했을 때 부터이다. [라파=AP/뉴시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 마지막 날인 지난해 11월 29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인도적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2024.08.15.라파는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국경 관문으로 외국에서 치료받으려는 부상자와 환자들을 운송하고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구호품과 외국의 지원 물품을 반입하는 가장 큰 통로였다. ![[라파=AP/뉴시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 마지막 날인 지난해 11월 29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인도적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에서 가자지구로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2024.0](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4/08/15/NISI20231130_0000684932_web_20231130085915_20240815071315427.jpg?type=w647)
이스라엘군은 라파에 쉴 새 없이 공습을 가하면서 라파 주민들을 칸유니스로 대피하도록 명령하고 다시 칸 유니스를 폭격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피난민 몰이를 하며 사상자를 양산해왔다.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1200명의 사망자를 낸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해 대대적인 보복 공격을 시작했다.
가자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이명주 월드컵이로 인해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거의 4만명 가까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살해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