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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실망감에 장 초반 낙폭 확대
외인 3일째 순매수…삼전,상승 전환해 강보합
현대차 30만원 육박…시총상위주 혼조[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가 278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2780선에 안착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포인트(0.29%) 내린 2784.06에 마감했다.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760선까지 내렸으나 하락폭을 줄이며 278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따른 실망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기록했다.다만 1% 가까이 떨어졌떤 삼성전자(005930)는 다시 상승 전환하며 코스피 지수 낙폭 확대를 막았다.외국인 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실망감에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됐으나 자동차,조선,전력기기 등 강세 영향으로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기계가 2% 이상 내렸다.전기가스업,서비스업,의료정밀,통신업,루이스 에르난데스음식료품,화학 업종이 1% 이상 밀렸다.철강금속,건설업,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금융업,유통업,의약품,증권,제조업 등이 줄줄이 내렸다.
운수장비가 1% 이상 올랐고 보험,전기전자 업종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나타냈다.현대차(005380)는 2% 이상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현대차는 장중 한때 29만 85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30만원대에 육박했다.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로 인한 주주환원 확대,미국향 수출 개선 등으로 인한 실적 호조 기대감 덕분에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이어 삼성물산(028260)이 1% 이상 올랐고,기아(00027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8만 1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는 2% 이상 내렸다.NAVER(035420),셀트리온(068270),루이스 에르난데스POSCO홀딩스(005490),신한지주(055550)는 1% 이상 밀렸다.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KB금융(105560),SK하이닉스(000660)도 소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23만 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3억 8739만 7000주,거래대금은 10조 903억원이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상승했다.하한가 종목 없이 622개 종목이 하락했고,4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