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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6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0만 6천 명 늘었다고 현지 시각 5일 밝혔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 명보다는 다소 웃돌았지만,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 폭 22만 명에는 못 미쳤습니다.
앞선 4∼5월의 고용지표도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4월 고용 증가 폭은 16만 5천 명에서 10만 8천 명으로 5만 7천 명 하향 조정됐고,5월 고용 증가 폭은 27만 2천 명에서 21만 8천 명으로 5만 4천 명 하향 조정됐습니다.4∼5월을 합산한 하향 조정 폭은 11만 1천 명입니다.
6월 실업률은 5월 4.0%보다 높은 4.1%로 2021년 1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4.0%를 웃돈 수치입니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전년 대비 3.9%로 시장 전망에 모두 부합했습니다.
평균을 밑도는 6월 고용 증가세와,기존 신규 일자리의 하향 조정,2023 여자 월드컵 예선실업률 상승 등은 뜨거웠던 미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고,2023 여자 월드컵 예선그러기 위해선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해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준 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2023 여자 월드컵 예선시카고상품거래소의 금리선물 시장에서 바라보는 9월에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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