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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 전 개막식에서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코로나19가 끝났음에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으니 조금 더 인내해달라"며 "정부가 R&D(연구·개발) 예산을 복구하고 바이오산업특화단지를 지정하는 등 산업 발전 토대를 만들어주고 있다.우리가 실력을 키운다면 여러 산업 중 특히 바이오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 기업 견제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이 화두인 가운데,특히 글로벌 주요 CDMO 기업이 올해 행사에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국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젠바이오,스포티비 편성표지씨셀 등을 비롯해 론자·카탈란트·우시바이오로직스·후지필름 등이 부스를 꾸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처음으로 BIX에 단독부스를 마련,자사 플랫폼 등 글로벌 CDMO 역량을 뽐냈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전 예약된 고객사 미팅 건수만 20건 이상"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이뤄지는 미팅을 합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민호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CDO개발센터장 및 영업센터장)도 부스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이날 외신은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이 연내 생물보안법 표결을 확신했다는 보도를 전했다.이와 관련 영향을 묻는 질문에 메이세키 헤드는 "공식 답변은 어렵지만 이는 미국 정부 측 입장이고 한국 기업을 비롯한 다른 민간 기업의 투자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본다"며 "(법안의) 영향 범위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3년 연속 BIX 후원사로 참가 중인 론자는 국내 바이오텍 수 증가 등 현황을 파악하며 한국을 사업 잠재력이 큰 시장 중 하나로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