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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남매… 보육원서 동생 입양돼
경찰 '헤어진 가족 찾기'로 상봉 성사
6·25 전쟁으로 미아가 된 남매가 헤어진 지 56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사연이 알려졌다.
25일 서울경찰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6·25 전쟁 미아가 된 남매,56년 만의 아름다운 상봉'이라는 제목의 영상의 게시됐다.영상에 따르면,2024년 04월 20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지난 4월 15일 70대 김모씨가 "6·25전쟁 당시 헤어진 누나를 찾고 싶다"며 서울 서부경찰서 민원실을 찾아왔다.
김씨는 도움을 요청하며 구체적인 사연을 전했다.철원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던 남매는 김씨가 세 살,누나가 15세일 때 전쟁으로 아버지를 잃었다.미아가 된 남매는 유엔군에게 구조돼 서울의 한 보육원에 맡겨졌다.그러나 김씨가 갑작스레 입양되면서 남매는 생이별해야 했다.전쟁이 끝나고 10여 년 뒤,김씨가 입양 간 집으로 누나가 찾아왔지만 스치듯 얼굴 한 번 본 게 전부였다고 한다.
경찰은 곧바로 가족 찾기에 돌입했다.여수민 서부경찰서 경사는 "당시 호적이 분명하게 등록되지 않았을 수 있는 시기여서 (누나의) 출생년도를 1936~1938년으로 설정했다"며 "사망자를 제외한 대상자가 77명으로 나와 전국 65개 경찰서에 협조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