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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유튜버 쯔양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또 다른 명예훼손 혐의 재판이 선고를 앞두고 재개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구제역의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변론을 재개했다.
이 사건은 오는 18일 선고 예정이었으나,니토지난달 기소된 구제역의 또 다른 명예훼손 혐의 사건이 병합돼 다시 재판이 열리게 된 것이다.이 사건 재판은 오는 9월12일 진행된다.
검찰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구제역을 불구속기소했다.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위 발언,니토허위 글 게시 등으로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방송인 A씨가 마약 후 난교 파티를 벌였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제역을 추가 기소하기도 했다.
구제역은 이 밖에도 협박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을 앞두고 있으며,니토또 다른 명예훼손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편,수원지검은 전날 1000만 유튜버 '쯔양'(27·박정원)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은 구제역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