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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수학 선택과목에 따라 최고점 차이 7점…"이과 강세 뚜렷"
국어와 영어 1등급도 70% 넘게 이과 학생
3일 종로학원이 지난 6월 모의평가 개별 성적 통지를 받은 3684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148점,화법과 작문 145점으로 3점이 차이 났다.수학에서는 미적분 152점,기하 151점,확률과 통계 145점 등으로 최대 7점차가 발생했다.
지난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때의 표준점수 간 격차(국어 4점차,수학 8점차)보다는 1점씩 줄었지만 여전히 격차는 존재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본수능 때는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국어 4점(언어와 매체 150점,화법과 작문 146점),수학 11점(미적분 148점,월드컵 미주기하 142점,월드컵 미주확률과 통계 137점)까지 벌어진 바 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한다.
표준점수에서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과목인 미적분은 주로 이과생이 선택하는 과목이다.이에 올해도 여전히 '이과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학원의 표본 분석 결과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 1등급 학생 중 이과 학생이 무려 98.6%로 추정됐다.또 국어와 영어 1등급 학생도 각각 71.4%,72.2%가 이과 학생으로 분석된다.
한편 6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국어,수학,탐구영역 표준점수를 합산했을 때 전국 의대 지원 가능 최저선은 414점,월드컵 미주수도권 소재 의대는 422점으로 예측됐다.서울대 의예과 429점,서울대 첨단융합학부 414점,연세대 의예과 428점,월드컵 미주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06점,고려대 의과대학 426점,고려대 반도체공학과 405점 등이라고 종로학원은 예상했다.
서울권 소재 대학 진입 가능 점수는 인문 340점,월드컵 미주자연은 337점으로 예측된다.
종로학원은 "여전히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유리한 구도"라며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는 무전공 선발 유형Ⅰ과 정시 선발에서 이과생이 매우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