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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연극계와 유족에 따르면 김 연출은 이날 경기 의정부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고인이 신부전증을 앓았으며 지난달 연극‘햄릿’공연을 전후해 건강에 이상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1948년생인 고인은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4년 KBS 1기 탤런트에 발탁됐다.이후 100여편의 드라마에 출연하고 영화계에서도 활약했다.연극 무대에 꾸준히 선 그는 198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받았다.대한민국 판토마임 1세대로도 불린다.
1994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따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슬픔의 노래‘우동 한 그릇‘완득이’등을 연출했다.지난 5월에는‘극단 김동수 컴퍼니’30주년 기념작‘2024 김동수의 햄릿’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유족은 고인이 생전에 시신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표했다면서 향후 절차에 따라 장례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발인은 오는 27일이며 유족으로는 동생 정수·형수·남수·명수·인수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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