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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제79주년인 오늘,대형스텐바트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료 등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자 한국 정부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논평을 내고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의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현직 방위상으로 3년 만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해,대형스텐바트외교부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개탄하면서 주한 일본대사관의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를 불러들여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도 "한일 양국이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히며 다케다 요헤이 주한 방위주재관을 국방부 청사로 불러들여 항의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곳으로,대형스텐바트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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