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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원 오른 1394.4원 개장
달러인덱스 106 상회,도박 반지연중 최고 수준
달러·엔 160엔 돌파…1986년 12월 이후 최저
달러·위안 저항선인 7.3위안 상향 돌파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94원으로 상승 출발했다.달러화가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엔화는 160엔을 돌파하면서 원화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1.75원에 최종 호가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8.7원) 대비 5.6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5.7원 오른 1394.4원에 개장했다.이후 환율은 개장가보다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5년 입찰에서 해외수요를 대변하는 간접입찰이 양호했음에도 일본이 엔화 약세를 방어할 총알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한 미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강세다.달러인덱스는 26일(현지시간) 저녁 8시 9분 기준 106.06을 기록하고 있다.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6선을 넘어선 것이다.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엔화 약세는 심화했다.달러·엔 환율은 160.52엔을 기록 중이다.심리적 저항선인 160엔을 돌파한 후에도 엔화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엔화 환율은 달러당 160.82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로 밀렸다.또한 달러·위안 환율도 저항선인 7.3위안을 돌파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6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