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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및 개인 계좌 등 요구
"관련 당국에 고발 검토 중" 에코프로 사칭한 불법 사이트 캡처 화면ⓒ에코프로[데일리안 = 정인혁 기자] 에코프로가‘에코프로 공급 물량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는 허위 도메인을 통해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에코프로 공식 CI,존 그리그CEO 멘트,존 그리그회사현황표,존 그리그최근 뉴스 내용 등도 불법적으로 도용했다.
해당 사이트는 공급 물량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공급 물량을 1주당 5만9천800원으로 명시하고 선착순 물량이 소진 시 마감된다는 내용의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는 관련 당국에 해당 사이트의 사기 내용을 신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에코프로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앞두고 비슷한 형태의 불법 사이트가 개설되자 투자자에게 이를 알리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에 이를 신고한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 같은 허위 사기 사이트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