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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기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2000만원 첫 돌파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하고 이른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5㎡의 경우 서울이 아닌 경기에서도 12억원대 분양가가 등장하는 등 치솟은 수도권 분양가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공급된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당초 분양은 용인역)의 분양가는 85㎡가 12억~12억2000만원대다.당시 이 아파트는 고급화 전략으로 높은 분양가에도 비교적 준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해 주목 받았다.
하반기(7~12월)에는 8월에 광명시에서 공급이 예정된 분양가 12억원대의 국평 아파트가 등장했다.광명4구역 재개발 단지인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이며 기준층 최고 분양가가 12억7200만원으로 조사됐다.
분양 당시 경기 재개발 아파트의 85㎡의 분양가가 12억원이라는 사실로 관심을 끌었고,미토마 논문1순위에 두 자릿수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현재 이 아파트의 조합원 입주권 매물은 11억원 중반에서 13억원까지 분포하고 있다.
광명,미토마 논문용인 이외에 과천은 59㎡가 1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며 안양,미토마 논문성남 일대 신규 분양 역시 이전보다 분양가가 크게 올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도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3년 11월 2130만원으로 처음 2000만원을 넘어섰다.2023년 초반만 해도 1700만원대였던 분양가가 불과 몇 개월 만에 2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흐름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공사비가 뛴 데다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각 현장들이 분양가 인상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9월에 기본형건축비 고시가 되는데 역시 물가 상승이 반영돼 상반기보다 하반기에는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기 때문에 분양받을 계획이라면 최신 분양 소식에 적극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