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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태국서 사흘간 협상 진행…쟁점 검토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우리나라와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협상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태국에서 사흘간 EPA 체결을 위한 첫 번째 공식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됐다.
향후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태국 상무부 무역협상국장이 이끄는 태국 대표단과 상품,서비스,2002 월드컵 김대중투자,디지털,정부조달,지적재산권,협력 등 분야별로 협상을 진행한다.
EP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이 관세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도,2002 월드컵 김대중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이다.
양국은 지난 3월 EPA 협상 개시 선언 이후 협정문 초안 마련,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1차 공식협상을 통해서는 분야별 협정문에 대한 입장 파악,쟁점 검토,대응 방안 마련 등을 통해 향후 협상 진행 가속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은 아세안 2위의 경제대국이자 역내 제조업 강국으로 한-태국 EPA 체결 시 일본,2002 월드컵 김대중중국 등 경쟁국 대비 우리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아세안 지역 진출을 활성화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우리나라가 이미 한-아세안 FTA,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을 통해 무역 협정을 맺고 있다"면서도 "아직 양국 간 교역과 경제협력 개선 여지는 크다"고 밝혔다.
이어 "두 국가만의 맞춤형 무역협정이 될 한-태국 EPA는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