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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출범식…여야 21명 참여
부산에선 조경태 김미애 조승환
경남에선 강민국 정회원으로
AI 기본법 논의,종 가로제도 정비 예정국회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의원연구단체가 출범했다.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서도 AI 산업 육성에는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대표의원은 국민의힘 대구 출신 의원이 맡되 연구책임의원은 대전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맡아 여야‘투톱’체제로 출범했다.축사(서면 포함)도 여야 원내대표(추경호,박찬대)가 각각 했다.국회 AI 포럼 정회원은 총 10명이다.이 가운데 부산 출신 의원 3명(조경태 김미애 조승환),종 가로경남 의원인 강민국 의원이 포함됐다.
국회도서관이 관련 행사 개최,입법 지원을 맡고 업계를 대표해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참여한다.
무엇보다 국회 AI 포럼은 AI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뼈대가 될 기본법을 논의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서면 축사에서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균형 있게 달성할 AI 기본법 제정과 대통령이 위원장으로서 국내 최고위급 AI전문가들과 함께 국가 전체의 AI혁신의 방향을 이끌‘국가 AI위원회’설립도 추진 중에 있다”며 “정부는 이 정책들이 국회 AI포럼에서 함께 논의되어,우리나라 AI의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최근까지 국민은행에서 금융 분야 인공지능 접목 업무를 수행했던 오순영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분과 위원은 “국회에서 AI와 관련된 법안은 12건 발의됐지만 입법 실적은 전무하다.국내 AI 산업에서는 규제 자체가 없는 불확실성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며 “AI 규제 범위를 명확히 하는‘정제된 운동장’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다.불확실성을 줄여 AI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국가 전략이 추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은 “지원을 통한 산업 진흥도 꼭 필요하지만 어쩌면 산업 성장을 방해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며 “이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AI 산업 발전 방안과 정책적 지원 방향을 효율적으로 논의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포럼에는‘인공지능 관련 연구단체 회원,정부 관계자,종 가로시민사회단체 또는 협회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국회 인공지능 포럼’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글로벌 AI 경쟁 현황 및 시사점’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더 많은 국민과 스타트업이 저렴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서비스,종 가로인프라 지원을 해야 한다”며 “전 국민의 AI 활용 능력 강화,확산,연령,지역별 AI 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과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