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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한러 관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인터뷰 내용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지 판단하라'는 윤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반대한다며 양국 관계 악화는 한국의 대러 제재 때문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카디프 시티 스타디움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 내용에 러시아가 발끈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남북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인지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밝힌 내용을 문제 삼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접근 방식에 반대한다"며 "대통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한을 포함해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지지한다면서도 "러시아에 적대적인 국가들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평양에는 우리의 파트너가 있고,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울에는 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나라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한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대러 제재에 나선 것 때문에 양국 관계가 악화했다며 책임을 떠넘긴 셈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왔습니다.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은 지난달 이도훈 주러 대사에게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대립적 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특히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경우 대응할 것이라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우크라이나 전장에 살상무기를 보내는 것은 아주 큰 실수가 될 것입니다.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무기 지원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한국 정부가 기뻐하지 않을 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군사동맹에 가까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맺은 뒤 한러 관계는 한층 얼어붙었습니다.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러시아는 "양국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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