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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축대 무너져 토사에 깔린 것으로 추정” 8일 오전 8시43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서 강한 비로 옹벽이 무너져 주민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옥천소방서 제공
[서울경제]
충북 옥천에서 실종됐던 50대가 수색 11시간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호주 리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8일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7시8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주택 인근에서 실종 신고됐던 A(57)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주택 뒤편 바닥에 매몰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오후 7시41분께 그를 최종 구조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43분께 “집 뒤편으로 배수로 점검을 나갔던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후 경찰과 소방 당국이 주택 뒷산 비탈면이 무너진 것을 발견했고,호주 리그A씨가 토사에 매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11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경찰과 소방은 당시 7m 높이의 축대가 무너지면서 10t(톤)가량의 토사가 A씨를 덮쳐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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