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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 48만·출국 31,9만…16.1만명 순유입해 역대두번째
국제이동 127.6만명…내국인 3.9만명 순유출 '3년 연속'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지난해 고용허가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장기 입국자가 출국자보다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특히 취업 체류자격 입국자가 전년 대비 25% 가량 급증해 15년 만에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체류기간 90일을 초과한 국제이동자 중 우리나라 입국자는 69만8000명,출국자는 57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총 국제이동자(입국자+출국자)는 12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5만 1000명(13.5%) 증가했다.
순이동(입국자-출국자)은 12만 1000명 순유입으로,챔스 무료중계전년 대비 순유입이 3만3000명 늘었다.
내국인 입국은 21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6000명(13.2%) 증가했다.출국은 25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5000명(5.6%) 줄었다.
내국인 순이동은 3만 9000명 순유출로 3년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지만,규모는 전년 대비 4만 1000명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만 각각 4000명,2000명 순유입됐고,40대 이하는 순유출됐다.20대의 순유출이 2만 2000명으로 가장 컸다.
외국인 입국은 48만 명으로 전년 대비 6만 7000명(16.2%) 늘었다.출국은 31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 5000명 증가했다.
외국인 순이동은 16만 1000명 순유입으로,전년 대비 순유입이 8000명 감소했다.다만 코로나19 이후 엔데믹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았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장은 "2022년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입국이 크게 늘었는데,그로 인해 1년 후인 2023년에 외국인 출국이 늘어나 순이동은 조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됐는데,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되고,20대의 순유입 규모가 8만 1000명으로 가장 컸다.
외국인 입국은 중국(13만 2000명),베트남(7만 1000명),태국(3만 5000명)이 49.6%를 차지했다.전년 대비 중국,챔스 무료중계베트남,러시아(연방) 순으로 증가했다.
외국인 출국은 중국(9만 9000명),베트남(4만 명),태국(3만 3000명)이 53.7%를 차지했다.전년 대비 중국,챔스 무료중계태국,베트남 순으로 증가했다.
외국인의 입국 당시 체류자격은 취업이 36.1%로 가장 많고,단기(21.0%),유학·일반연수(17.3%),영주·결혼이민 등(12.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취업 체류자격 입국자는 전년 대비 25.5% 급증한 17만 3000명으로 역대 두번째를 기록했다.2008년(17만 6000명) 이후 15년 만에 가장 많았다.
온누리 통계청 인구추계팀장은 "외국인의 입국은 재외동포 포용정책 추진,계절근로자제도 개선,고용허가제 규모 확대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출국의 경우 2022년 입국자 증가 영향과 자진출국,챔스 무료중계불법체류자 특별단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국 입국자의 체류자격별 비중을 보면 중국은 재외동포 28.8%,취업 23%,유학·일반연수 17.9% 순이었고,베트남은 취업 38.8%,유학·일반연수 26.9%,영주·결혼이민 등 26.1% 순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단기 70.3%,취업 23.8%,영주·결혼이민 등 4.2% 순으로 집계됐으며,미국은 단기 53.1%,재외동포 20.2%,유학·일반연수 10.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