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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께부터 9시간 조사 받아
"추가 증거,세비타비USB 담아 제출하기로"
최 목사 "김여사,세비타비본인이 해명해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약 9시간 20분 간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최 목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최 목사는 조사를 마친 후 이날 오후 7시10분께 경찰서를 나섰다.
최 목사 측 변호인은 "스코이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스토킹법이 작년 7월에 새로운 유형이 생겼다.목사님이 거기(사이버스토킹법)에 해당되셔서 그 부분에 대해 초점을 맞춰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부인했다"고 답하며 "추가 증거는 USB에 담아 제출하기로 했다.다음 주 후반 정도면 제출할 수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디올백 수수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것에 대한 소환 조사는 오늘로서 끝"이라며 "이 사건은 김 여사가 포토라인에 서서 본인이 해명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고) 국민들한테 의혹을 밝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2022년 6월부터 김 여사에게 10여차례 만남을 요청하고,세비타비같은 해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 명품 가방을 건네면서 이를 손목시계에 내장된 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가 지난해 11월 이 영상을 공개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선 이날이 첫 피고발인 조사다.지난해 말 한 보수단체가 최 목사에 대한 스토킹 혐의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한 데 따른 것으로,세비타비서울경찰청은 이 사건을 지난 1월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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